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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및 유래

지금의 남부동은 경산읍이 1989년 시로 승격되면서 경산읍 삼남동, 서상동, 신교동, 상방동, 백천동 지역을 편입하여 경산시 남부동으로 개칭하였다.

이 지역은 조선 선조때 경산현 현내면에 속하였으나 고종 32년(1895년) 지방 조직의 개편으로 인하여 경산군 읍내면으로 고쳐졌으며, 1914년 부군통폐합시 행정구역변경으로 경산군 경산읍으로 개칭되었다.

이중 삼남동은 경산~남천간을 잇는 경안로의 회나무 남쪽마을 이며 경산현 당시 현 청사가 있었던 마을로 일제강점기까지도 당시 경산군의 행정 중심지가 되었던 지역이다. 또한 회나무에서 서상동을 잇는 골목에는 시장이 형성되어 싸전, 신전, 닭전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서상동은 남천을 길게 끼고 있는 마을로 일제시대에는 경산시장이 들어서 있는 상업 중심지였고, 경안로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경산~청도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신교동은 경안로의 남쪽 경산초등학교 앞마을로 신교동은 조선 숙종 7년(1681년) 옥곡동에 있던 경산향교가 새로 옮겨지면서 형성된 마을로 현재 경북체육중고등학교와 남부동사무소가 소재해 있다.

상방동은 경안로를 지나 경산~남천간 국도에 들어서면 경북체육중고등학교가 나타나는데 그 맞은편 지역이 상방동이다.

상방동은 경산시 지역에서 가장 먼저 주민들이 거주하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일제시대에는 일제의 코발트 광산 제련장이 이 마을 앞산에 위치하고 있었고, 현재는 그 흔적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백천동은 1500여년경 밀양 박씨가 이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한다. 이 마을도 경산~남천간을 잇는 국도 변의 마을로 과수재배와 공장 입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산노인복지회관, 문명고등학교, 대신대학교, 경상병원 등이 있다.

저자 대구대학교 정호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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