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및 유래
조선시대 참봉직을 지낸 서사선 선생이 1644년경에 지금의 경산시 상방동에 정착하여 살면서 서기 1755년에 그의 후손이 현재의 중방동으로 이주해 오면서 1791년경 당시 상방, 중방, 하방, 남방 등의 중심부위에 속한 지역이라 하여 중방이라 불러왔던 것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중방동은 1914년 일제강점기시 부군폐합 이후 경산군 경산면 중방 1, 2, 3으로 분동 되었다가 1956년 경산군 경산읍으로 승격, 1989년 1월 1일 법률제4050호로서 경산읍에서 경산시 중방동으로 승격되었다가 다시 1995년 1월 1일 법률 제4774호로 경산시와 군이 통합되어 현재의 경산시 중방동이 되었다.
중방동은 20개 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 서북 편에는 남천면에서 흘러내리는 남천을 끼고 있다.
마을 서북편의 남천은 옛날에는 지금의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현 시청사 옆의 "부처뱅이" 쪽으로 흘러내렸다고 전한다. 그러나 후에 제방을 막아 지금의 방향으로 물길을 돌렸다고 한다.
지금의 시청사 앞을 옛날에는 서원고개라 불렀는데 당시는 이 주변에 옥천서원이 존치해 있었다고 한다. 옥천서원은 동고 서사선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그들의 후손들은 매년 향사를 올렸으며, 당시의 건물은 1786년 조선 정조 때 창건하였던 것으로 전하며 당시의 봉안문과 상량문은 현령 신광우가 지었던 것으로 전하고 있다.
현재의 옥천서당은 본래 옥천서원이었는데 서원의 “원”자를 “당”으로 바꾸어 지금도 당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마을 개척 당시 중방 1, 2, 3동에는 경주 이씨 김해 김씨, 밀양 박씨 동래 정씨 등이 집성을 이루고 살았다고 한다.
저자 대구대학교 정호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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